세계체계에서 세계헤게모니 국가로 등장한 것은 네덜란드, 영국, 미국이다. 헤게모니 국가는 생산, 상업, 금융 및 국사력 면에서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효율성의 우위를 지속하는 국가이다. 헤게모니의 지속은 산업, 상업, 금융, 군사력 순으로 나타난다. 그리고 등장한 순서대로 하나씩 우위를 잃
세계의 헤게모니 제패라는 사실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. 일찌감치 에스파냐로부터 시작된 대외 팽창적 헤게모니 쟁취가 네덜란드, 프랑스, 영국, 미국 등 서구 사회 내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. 그렇다면 이렇게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서양 헤게모니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그
시장경제 자체를 통제한다. 고도금융을 통제하고 금본위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우위에 제어를 가했으며 노동의 상품화도 일정하게 제약했다. 세 가지 대응 가운데 먼저 파시즘이 밀려났다. 사회주의와 뉴딜은 경쟁적 관계를 유지했지만, 뉴딜이 승리하면서 미국 헤게모니의 토대가 형성되었다.
(Arrighi, 1999a: 234). 냉전은 로즈벨트의 단일세계주의를 트루만의 ꡐ두 세계주의ꡑ로 전환함으로써 얄타회담에서 동의를 얻어낸 서반구에 대한 전후 부흥의 토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. 이로써 미국은 전후의 세계를 자신의 이미지에 비추어 조성해내는 헤게모니 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.
2003년 3월 20일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 세계의 평화와 대량 살상 무기와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라크를 침공한다고 밝혔다. 그러나 과연 이번 이라크전이 세계의 평화를 위한 전쟁일까? 그 답은 만약 이라크의 석유매장량이 1,125억 배럴로 사우디(2,600억배럴)에 못 미치지만 잠재 매